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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문경 영상문화관광 복합단지…음악 드라마 영화 인재 양성으로 사업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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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11. 10. 16. 13:40

기술 위주의 교육 환경 제공에 중점, 향후 협의 통해 세부사항 조율
문경 영상문화관광 단지 가은지구에 설립될 예정인 영상 아카데미 운영 계획이 음악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은 문경 영상문화관광 단지 조감도.
[아시아투데이=이철현 기자] 문경시 영상문화관광 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설립 예정인 영상 아카데미의 운영 계획이 기존 영상관련 육성에서 영화, 드라마, 음악으로 사업 범위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투자자는 충분히 확보된 관광객을 바탕으로 향후 7년 후면 손익분기점에 이르고 이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7년 후 흑자 전환 가능

14일 문경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1단계 문경새재 지구가 오는 2012년 말에서 2013년 초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지구에는 공연장이 건립되는데 현재 투자자인 SM엔터테인먼트가 소속 한류스타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공연을 구상,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소속 가수인 소녀시대, f(x), 슈퍼주니어, 샤이니, 동방신기, 천상지희, 보아 등 한류스타들의 대규모 공연을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현재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관광객들이 이곳을 많이 방문하고 있어 이 같은 공연으로 인해 관광객 유치에도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는 앞으로 인프라 구축에 힘을 쓸 것이고 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는 회사는 좋은 컨텐츠를 선보여 수익 창출과 함께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가은지구에 영상 관련 아카데미를 건립, 인재 양성에도 나서게 된다. 시는 이미 이 같은 내용의 토지에 대한 기본계획(안) 을 확정했다. 아직까지 아카데미 양성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수립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잠정적으로 뮤직, 드라마, 영화 등 3가지 파트로 나눠 아카데미를 운영할 것으로 가닥을 잡고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영화나 드라마 파트는 파지리적인 요소로 인해 CF제작 등이 들어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 영화제작이나 배우를 양성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뮤직 파트도 역시 실질적인 가수를 육성하는 것 보다는 레코딩과 같은 기술적인 부분을 위주로 교육을 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이 부분은 SM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음악 관련업계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추진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 등 투자자들이 7년 정도면 손익분기점에 이를 것으로 판단, 20년 계약의 민자사업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새재지구와 하내지구가 민자사업으로 진행, 가장 이른 시간에 완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은지구는 국비 1400억원이 확보된 가운데 공사가 계획대로 원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 중 새재지구가 가장 빨리 완공될 예정이라는 것이 시 측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아무래도 민간으로 진행되는 사업이 빨리 완공되지 않겠냐"며 "3개 지구 전부가 예정된 시일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금융위기...섣부른 낙관론 지적

현재 시 측은 "SM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투자자들이 7년이면 손익분기점에 이르고 이후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20년 민자사업 후 건물 등 재산은 시에 귀속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투자자들도 인프라 구축 등에서는 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무조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산업도 앞으로 꾸준히 잘 될 것이라고 섣불리 예측하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자체 등이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다르게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스튜디오 씨티와 피데스개발, SM엔터테인먼트 등이 컨소시엄을 이룬 엠시티피에프브이는 지난 4월26일 문경 영상문화관광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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