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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차전지 등 ‘생태계발전형’ 10개 사업 선정

정부, 이차전지 등 ‘생태계발전형’ 10개 사업 선정

기사승인 2011. 10. 1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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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과정에 안철수 교수 참여
신대원 기자] 정부는 19일 생태계발전형 신성장동력 프로젝트 10개를 확정해 추진키로 했다.

김상협 청와대 녹색성장기획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올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강조한 공생발전 관점에서 새롭게 형성·발전되고 있는 ‘그린(Green), 소프트(Soft), 라이프(Life) 산업분야에서의 건전한 기업생태계 육성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선정했다”고 말했다.

김 기획관은 이어 “중소기업 성장과 창업 가능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여도, 미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의 중요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또 “4대강 사업이 완성단계에 진입하고 있고 국제사회의 협력요청이 많이 있다”면서 “막여과 정수산업 육성과 통합물관리기술 수출 지원 등을 통해 국내 물산업의 선진화와 대외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확정한 10개 분야는 ▲이차전지 핵심소재 ▲고효율 박막태양전지 ▲에너지절약형 전력반도체 ▲스마트 LED 시스템조명 ▲해상풍력 ▲통합 물관리기술 ▲스마트콘텐츠 ▲차세대 소프트웨어(SW) 플랫폼 ▲의료시스템 ▲줄기세포 등이다.

사업 추진과 이행은 지식경제부와 환경부, 국토해양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등이 담당하게 된다.

정부는 지난 2009년부터 추진 중인 17개 신성장동력과는 별도로 이들 산업 분야에서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내년 약 2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또 장기 지원을 위해 중기재정계획에도 이를 포함시킬 계획이다.

생태계발전형 신성장동력 프로젝트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지난 8월 3차례 회의를 통해 선정했으며, 13일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열린 신성장동력지원협의회에서 확정됐다.

한편 평가위원회에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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