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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마케팅기법으로 8개월만에 1억5천만원 매출

SNS 마케팅기법으로 8개월만에 1억5천만원 매출

기사승인 2011. 10. 3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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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대학 김진수씨, 대전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대상’
최정현 기자]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대학창업 300’에서 대덕대학(총장 홍성표) 마케팅관리과 2학년 김진수씨(23)가 대상(1등)을 수상했다.

28일 대덕대학에 따르면 지난 25일 대전지역 17개 대학 소속 학생들이 참가한 창업경진대회에서 김씨는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마케팅기법을 통한 공동구매 인터넷쇼핑몰 ‘티켓사마’를 운영, 8개월 만에 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김씨는 이에 따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로부터 1000만원의 투자금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티켓사마’의 운영방법은 SNS를 통해 큰 폭의 할인혜택을 전제로 공동구매자를 모집, 소비자와 생산업체를 연결하는 새로운 개념의 인터넷쇼핑몰이다.

지난 1월부터 멘토교수(주광신 마케팅관리과 교수)의 지도를 받아 이 경진대회에 도전한 김씨는 대학에서 배운 마케팅 관련 이론을 토대로 네티즌들의 필요(needs)와 SNS의 강점을 접목시켜 공동구매를 통한 할인구매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동안 판매한 상품 중 가장 큰 할인율은 92%로 상품은 스카프였으며, 가장 많은 공동구매자가 몰린 것은 8000명으로 62%까지 할인 받게 한 치약 상품이었다.

김씨는 현재 ‘티켓사마’에서 100가지 정도의 상품을 연결해주고 있으며, 앞으로 소비자가 찾는 품질 좋은 상품을 계속 발굴해 소비자에게는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게 하고, 기업에게는 이윤을 극대화시키는 데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멘토교수로 지도해온 주광신 교수는 “청년실업이 심각한 현실에서 대학에 다니면서도 창업에 관심을 갖고, 창의적인 도전을 하면 얼마든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업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창업동아리의 활성화를 지도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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