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김옥빈 기자] 부산시는 시 산하 9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부산신용보증재단과 부산여성가족개발원, 부산복지개발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 4개 기관이 우수등급으로 평가받았다고 5일 밝혔다.
또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디자인센터, 국제교류재단, 부산문화재단, 부산영어방송 등 5개 기관이 보통등급을 받았다.
부산시는 지난달 31일 공인회계사, 평가전문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부산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위원회 관계자는 "내년도 평가부터평가 등급을 좀 더 세분화 해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평가가 되도록 하고 이를 위해 출자.출연 기관별로 특성에 맞게 평가지표를 보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G-STAR 개최를 통해 지난해보다 참가기업(316개 기업 참가)수가 크게 늘었고 국제 IT교류 협력사업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협력 네트워크 구축 효과로 수출계약 실적도 목표이상 달성한 것으로 평가됐다.
경제진흥원의 경우는 신발산업의 세계 일류 브랜드화를 위해 해외 전시회 참가나 마케팅 지원기업(9개 업체)수에서 대체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경영개선을 요하는 사항을 보면 부산디자인센터의 경우 디자인 정보제공 실적은 많지만 정보 제공후 효과 등에 대한 분석과 피드백이 부족해 향후 개선이 요구 됐으며, 부산문화재단의 경우 고객의 실질적인 민원해소와 아이디어 제안 창구로서 기능하기 위해 현재 문화신문고 코너와 자유게시판 코너를 연계해 활성화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영평가 결과 전반적인 평가내용을 시보와 시 홈페이지에 공표하고 경영 개선을 요하는 사항은 해당 기관에 개선 권고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경영평가는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시행하는 것으로 평가결과에 따라 기관별로 성과급을 차등 지급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