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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사랑의 김장하느라 88체육관 통째로 빌렸어요”

CJ, “사랑의 김장하느라 88체육관 통째로 빌렸어요”

기사승인 2011. 11. 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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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165톤의 김장 8만3000포기… 전국 공부방 4만여명에게 전달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왼쪽 두번째)을 비롯해 CJ그룹 임직원들이 서울 강서구 88체육관에 임시로 마련된 '사랑의 김치공장'에서 전국 공부방 4만여명에게 전달할 김장을 담그고 있다./제공=CJ그룹

[아시아투데이=송영택 기자]CJ그룹이 6일동안 서울 강서구 88체육관을 전세 냈다.


체육관에 임시 김치공장을 만들어 전국의 공부방 어린이 4만여명에게 손수 담근 165톤의 김치 8만3000 포기를 기부하는 대규모 봉사 활동을 벌이기 위해서다.

CJ그룹은 매년 공부방에 김치를 지원했지만 올해처럼 전 계열사 임직원이 대규모로 총 출동해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임시 '사랑의 김치공장'을 설치한 것은 처음이라고 17일 밝혔다.

CJ제일제당과 CJ오쇼핑, CJ E&M, CJ CGV 등 CJ그룹 12개 계열사 2000여명의 임직원들은 이곳에 집결해 한주간 김치를 직접 담그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만들어진 165톤의 김치는 CJ도너스캠프의 지원을 받는 전국 1360개 지역 공부방 아동 4만1103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구청과 마포구청 등 일부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도 8000 포기가 전달될 예정이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는 "이제는 기업이 이웃과 함께 가야 하는 상생의 시대가 됐다"며 "어려운 아동들이 겨우내 먹을 김치를 손수 담가 전달하는 봉사활동 또한 CJ그룹의 상생 활동"이라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2005년부터 CJ나눔재단의 CJ도너스캠프를 통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전국 3000여개 공부방에 교육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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