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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재단 관계자는 4일 “한국 정치의 문제점 중 하나가 국민이 빠진 국회의원 중심의 원내 정치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창당되는 신당의 색깔을 분명히 하기 위해 ‘국민생각’으로 명칭을 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에이브러햄 링컨 미국 대통령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국민이 정치의 객체가 아니라 주체임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국민생각’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정식으로 결정될 것”이라면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통일신당’의 영문표기인 ‘K party’는 그대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국민생각’에는 링컨의 사상뿐 아니라 국난기에 지식인의 책임을 강조한 이이 율곡선생의 멸사봉공(滅私公奉)의 정신, 쑨원의 삼민주의(민생, 민족, 민권)가 녹아있다”고 말했다.
‘국민생각’은 향후 당원의 이름과 당명을 연결해 ‘○○○의 국민생각’ 형식의 제안운동을 전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