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웅 기자] 양원찬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사무총장이 설 연휴 김포공항에서 소란을 피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항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2시쯤 양 사무총장이 일행 2명과 김포공항의 한 국내 항공사 라운지를 방문했다.
하지만 항공사는 라운지에 VIP 손님에 대해 일행 1명만 무료 입장이 가능해 추가 인원은 비용을 더 지불하거나 마일리지를 차감해야 한다고 안내했지만 양 사무총장은 이를 무시하고 항의하다 라운지에서 나갔다.
이 과정에서 양 사무총장은 “내가 이 항공사에 벌어다 준 돈이 얼만데 이러느냐. 사장에게 말해서 가만 두지 않겠다”며 소란을 피워 당시 휴식 중이던 손님 10여명이 자리를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양 사무총장은 “일행이 인사차 잠시 라운지로 찾아오겠다고 해서 단골손님으로서 양해를 구했으나 안 된다고 해서 항의했을 뿐 고성을 낸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