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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학교의 공문서를 30% 이상 감축하는 등 교원업무 대폭 경감을 추진하고, 3월을 '만남-소통-친교의 달'로 운영키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다양한 학교 지원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3월을 '만남-소통-친교의 달'로 운영해 매주 월요일 아침 담임시간,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활용해 학교폭력 예방 대책을 토의하는 등 학생과 교원의 소통을 늘리고 담임교사의 역할을 강화한다.
현재 각종학교(대안학교 등)를 제외한 모든 중학교에는 전문상담 인력(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 학교사회복지사)이 1명 이상 배치돼 있다. 2014년까지 모든 초·중·고교에 1명 이상 배치할 계획이다. 전문상담 인력 비율은 지난해 43%에서 올해 68%로, 2014년 100%로 올린다.
학교마다 '인권교육'을 학기당 2시간 실시하고 '서울학생 인권의 날'을 제정해 운영한다. 또 3∼4월 이후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생활규정을 개정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연계해 교육·돌봄 활동을 하는 '마을 공동체 회복운동'도 전개한다.
교사를 대상으로 '감정코칭' 연수를 실시해 생활지도 전문성을 높인다. 올해 교사 3000명이 15시간의 직무연수를 하며 초·중·고별 2시간씩 교원 자율연수를 한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정부 종합대책에 따라 각급 학교에 '복수담임제'를 도입하고 매년 1, 9월에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해 117 신고 현황과 함께 홈페이지에 공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