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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반갑다 페이스북IPO”

캘리포니아주, “반갑다 페이스북IPO”

기사승인 2012. 02. 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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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회 LAO 보고서 따르면, 향후 5년간 24억5000만달러의 추가 세수입 가능
           

[아시아투데이=송병우 기자] 페이스북의 기업공개(IPO)가 재정난에 허덕이는 캘리포니아에 단비가 될 것이라고 CNN머니 등 미국 언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주의회 입법분석실(LAO)이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향후 5년간 페이스북의 IPO로 24억5000만달러(약 2조7500만원)의 추가 세수입을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새로 유입되는 세수가 페이스북 투자자들과 주식과 스톡옵션 등을 보유하고 있는 직원들의 개인소득세 증가분의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페이스북은 실리콘밸리 한복판인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본사를 두고 있다.

다만 페이스북 상장과 관련해 여전히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추정 세수의 규모는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주 정부는 IPO가 진행되기만 하면 향후 수년간 최소한 수 억달러 규모의 추가 세수는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1일 50억 달러 규모의 자금조달을 위한 IPO를 신청했으며 최종 감독기관의 승인을 받을 때까지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스톡옵션 행사 등에 따라 내야할 세금이 최고 20억 달러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도 했다.

그는 현재 페이스북 주식 4억1400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톡옵션도 추가로 1억2000만주나 된다.
 
CNN머니는 그러나 현재 예상되는 캘리포니아의 재정적자 규모가 9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페이스북의 IPO를 통한 추가 세수만으로는 적자를 메우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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