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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형펀드, 사흘만에 자금 순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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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2. 03. 06. 07:05

연초이후 순유입은 8거래일 뿐…4조6000억원 넘게 이탈
[아시아투데이=박병일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사흘만에 자금이 다시 빠져나갔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상장지수펀드 제외)에서 1897억원이 순유출됐다. 

지난달 28일과 29일 각각 1109억원과 194억원이 순유입된지 사흘만에 자금흐름이 바뀐 것이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올 들어 벌써 4조6186억원이 빠져나갔다. 지난달에 자금이 순유입된 날은 7일, 28일, 29일 단 3거래일뿐이었고, 지난 1월에도 5거래일에 그쳤다. 

이는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유지함에 따라 차익 실현성 환매가 이뤄지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코스피 지수는 5일 기준으로 연초대비 10.4% 급등했고 코스닥 지수도 6.5% 상승했다.

한편 해외 주식형펀드는 185억원이 순유출되며 자금유출세를 21거래일로 늘렸고, 혼합주식형과 혼합채권형도 35억원과 103억원이 이탈했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5256억원이 순유출되며 6거래일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지난달 23일 이후 MMF에서 유출된 자금은 모두 11조7618억원이다. 다만 채권형펀드는 524억원이 들어오며 5거래일만에 순유입세로 돌아섰다. 

이로써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거래일 대비 8056억원 감소한 290조5089억원을 기록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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