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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봄은 새내기의 달..신규 주식형 펀드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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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2. 03. 22. 12:53

*국내 인덱스형, 해외 글로벌 주식형 1개월 수익률↑
[아시아투데이=박병일 기자] 설정된지 1년 미만인 새내기 펀드 중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봄날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한달 이상 자금이 빠져 나가고 있음에도 다른 유형의 펀드 보다 좋은 실적을 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2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이후 설정된 운용순자산 10억원 이상의 주식형펀드 13개중 지난 19일 현재 1개월 수익률이 플러스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무려12개였다.

이들 12개 펀드의 수익률은 0.88~6.87%로 해외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 마이너스 1.82%를 웃돌고 있다. 

특히 글로벌 주식에 투자하는 '교보악사글로벌마켓파워자(H)[주식]ClassAF'의 경우 지난 1개월 수익률이 2.36%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주식에 투자하는 펀드(7개)의 수익률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설정된지 3개월이 지난 해외 주식형펀드는 13개 중 11개로, 이들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8.67~23.98%를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은경 제로인 연구원은 "지난해 8월이후 설정된 신규펀드 중 해외주식펀드의 연초후 성과가 다른 유형보다 선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내기 국내 주식형펀드도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기는 마찬가지다. 

지난해 8월 이후 설정된 국내 주식형펀드 83개 중 평균 수익률 1.03%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펀드는 26개(31.3%)였다. 이 중 11개는 2%(2.21~10.31%)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평균 1개월 수익률 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26개 펀드 중 12개가 KOSPI200 등 특정지수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였다. 

지난 1월에 설정된 '한국투자KIN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는 1.72%의 실적을 올렸고, '동양레버리지인덱스 1(주식-파생)Class C-e'도 1.4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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