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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활동...中企도 빠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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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영 기자

승인 : 2012. 03. 29. 13:25

*아프리카 봉사활동, 젊은 음악인 후원 등 분야 다양해져
[아시아투데이=최한영 기자] "중소기업에 대한 배려를 요구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대기업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사회공헌활동에 최근들어 중소기업계도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다. 

이에 발맞춰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12월 그동안 개별기업 중심으로 이뤄지던 사회공헌활동을 체계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사회공헌위원회'를 설립했다. 관련 단체와 100여명의 중소기업 대표로 구성된 위원회는 설립 직후 아프리카돕기 사랑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 

지난 16일부터 열흘간 중기중앙회 회장단이 아프리카 케냐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중기중앙회는 오는 5월 사랑나눔재단을 설립해 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아프리카 케냐를 방문한 중기중앙회 회장단이 현지 적십자사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제공=중기중앙회

개별 기업 단위의 봉사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비핸즈(구 바른손카드)의 고급형 브랜드인 '프리미어비핸즈'는 사회구호 비정부기구인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국내 빈곤계층 아이들의 교육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분기별 총 매출액의 1%를 적립하고 고객들로부터 기부를 받아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학습 멘토링, 교육 장학금, 특기 적성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청첩장을 구입한 예비부부가 약정한 만큼의 금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행복한 결혼 행복한 기부' 캠페인도 진행중이다.


의료기 전문업체인 세라젬은 지난 2002년 '집배원 자녀 장학금 조성 캠페인'을 시작으로 학교 발전기금 기부, 한국전쟁 참전용사 대상 의료기기 지원 등의 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젊은 음악인 중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2년간 연주활동과 학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영 아티스트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회사측은 앞으로도 김장봉사나 복지시설 후원 등을 이어가며 부의 환원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세라젬 임직원들이 지난해 11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세라젬

'2012년 독서의 해'를 맞아 소외 계층에게 도서를 무료로 제공하는 곳도 있다.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는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다문화가정 자녀들도 최소한의 독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문화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산하 아동출판사의 판매수익금 중 5% 적립 등으로 조성된 기금을 통해 올해 말까지 선정 대상자들에게 4만여권의 도서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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