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최민지 기자] 한국생산성본부는 글로벌 탄소∙에너지경영인증인 카본 트러스트 스탠다드(Carbon Trust Standard, 이하 CTS)를 국내에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CTS는 체계적인 에너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동시에 온실가스를 실제 감축한 기업과 기관에게만 주어지는 국제적 인증이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간 2.5% 이상 감축한 기관만이 인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제를 지원하고, 국가 중기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한국생산성본부 측은 기대했다.
동시에 CTS가 글로벌 인증제도라는 점에서 국내의 관련 제도와 해외의 기준들을 접목시킬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하고, 그린경제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CTS를 본격 도입하기에 앞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 서부발전, 에쓰-오일, 현대건설 4개 기업이 국내 최초로 탄소∙에너지경영 글로벌 인증제도인 카본 트러스트 스탠다드를 획득했다. 이들 네 개 기업은 체계적인 탄소에너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감축하여 본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생산성본부 지속가능경영센터 김동수 센터장은 “CTS 인증을 획득했다는 의미는 기업이 실질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하고 온실가스를 줄였음을 시장에 알리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은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더 큰 목표와 인센티브를 부여 받게 되어, 에너지 비용을 더 줄여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는 이날 CTS 인증 국내 운영에 관한 단독 파트너십을 영국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사와 체결했다. 이로서 한국생산성본부는 온실가스목표관리제 지원뿐 아니라, 국내 기관이 글로벌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