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조은주 기자] 미국에서 휴대전화를 분실하는 사례가 3.5초마다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손실액은 연간 300억달러(약 3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가 4일(현지시간) 모바일 보안전문업체 룩아웃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매 3.5초마다 휴대폰을 분실하는 사람이 나타나고 있으며 연간 손실액은 300억달러에 달한다.
또 분실 장소는 커피숍이 가장 많았으며 술집, 사무실, 레스토랑 등이 뒤를 이었다. 분실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는 오후 9시부터 새벽 2시 사이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평균 1년에 한 번 정도 휴대전화를 분실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역별로는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시애틀, 오클랜드, 롱비치, 뉴어크,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볼티모어, 뉴욕, 보스턴 등 순이었다.
시기별로는 축제나 기념일에 분실 가능성이 높고, 특히 크리스마스 때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룩아웃은 휴대전화 분실에 대비해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휴대전화에 비밀번호를 설정할 것을 권고하고 분실 휴대전화를 찾아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것도 유용하다고 지적했다.
룩아웃은 전세계 1500만명에게 웹사이트를 통해 분실 휴대전화를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조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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