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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제대…“군 생활 중 김태희 사인만 2000장 받았다”

이완 제대…“군 생활 중 김태희 사인만 2000장 받았다”

기사승인 2012. 04. 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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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희 기자] 배우 이완(본명 김형수)이 전역 신고를 했다.

이완은 23일 오전 8시 30분경 서울시 용산구 국방부 국방홍보원에서 홍보지원대원으로 만기 제대했다.

이른 시간부터 부대 앞으로 몰려든 국내외 팬들은 그의 제대를 축하하기 위한 케이크, 화환과 꽃다발 등을 준비했다. 수많은 취재진이 그의 변함없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팬들 앞에 선 이완은 “어제 잠을 설쳤다”며 “2시간 밖에 못자서 비몽사몽하고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여자 동료가 면회를 왔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자 연예인뿐 아니라 여자가 면회를 온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누나 김태희도 자주 오지 않았다. 아마 집이 가까워서 안왔던 것 같다”고 대답했다.
 
또한 “누나 덕분에 군 생활이 편했겠다”는 말에 “누나의 사인 2000장을 받았다. 택배로도 받고, 휴가 나갈 때마다 300장씩 받은 것 같다”며 “김태희씨 고마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좋아하는 걸그룹을 묻는 질문에는 “이 질문을 하실 것 같아 어제 잠깐 생각해봤는데 2NE1을 좋아했다”며 “간물대에 사진도 붙여놨다. 멤버들 중에서 박봄이 좋고 군 생활에 굉장히 많은 힘이 됐다”고 대답했다. 이어 “방송에서 만나게 되면 반갑게 인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완은 케이크 커팅식과 화환식을 갖고 팬들에게 감사를 표한 뒤 소속사가 준비한 차량에 탑승해 자리를 떠났다.
 
이완은 2003년 SBS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해 드라마 ‘인순이는 예쁘다’, ‘태양을 삼켜라’,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 등에 출연했다. 배우 김태희의 친동생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고, 지난 2010년 7월 12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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