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근대기 외교·교육·종교·의료 등의 역사와 대한제국 고종황제의 국권회복을 위한 노력이 깃들어 있는 서울 정동지역의 역사성과 장소적 의미를 재발견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개막식은 오는 25일 오후 3시 덕수궁 중명전에서 열린다. 개막식이 끝나면 '정동의 장소성과 젊은 그들의 꿈'이라는 주제로 소설가 김종록의 강연이 이어진다.
행사는 대한제국 고종황제가 외국공사들을 접견하는 의식을 접목한 개막행사인 '황실 도서관의 기억', 청소년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 체험행사 '고종황제와 함께 만드는 대한제국 이야기', 시민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미술작품 대회 '정동, 근대시간을 담아내다', 변사와 함께하는 안종화 감독의 1934년작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 상영, 정동지역 근대문화유산 소유자들이 참여하는 '근대문화유산 공개(Open House)' 등 5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6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오픈 하우스 프로그램에서 정동제일교회는 3·1운동과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가 담긴 우리나라 최초의 파이프 오르간을 연주한다.
구세군 중앙회관에서는 건물 내부 개방과 함께 야외음악회를 열고, 이화여고 심슨기념관은 유관순 교실 등 내부를 개방하고 '이화학당 이야기' 강연을 진행한다.
성공회 성당에서는 처음으로 지하묘역, 종탑, 수녀원을 개방한다. 경운궁 양이재 야외공간에서는 강은일의 해금연주가 진행된다.
우리나라 최초 민간극장인 원각사의 맥을 잇는 정동극장의 쌈지마당에서는 1902년 소춘대라는 극장에서 펼쳐졌던 공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012 신 소춘대 유희'를 공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