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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기재부 차관, “필요하다면 시장안정대책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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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용 기자

승인 : 2012. 05. 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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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그리스 등 유럽발 재정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필요하다면 시장안정대책을 취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사진>은 1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과의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향후 그리스 등 유럽재정위기의 향방이 불확실하고 국내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상황발생시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콘틴전시 플랜’을 재점검해 나갈 것이다”며 “필요하다면 정부는 시장 안정대책을 취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 차관은 국내 경제금융상황에 대해 “양호한 외환 유동성 여건, 충분한 외환보유액 등 우리경제의 건전한 대응능력을 감안할 때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에 우리경제와 금융시장이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외국환평형기금채권 가산금리, CDS 프리미엄이 최근 소폭 상승했지만 2011년 위기가 고조됐을 당시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라며 “중장기 금융시장 조달여건은 양호한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국내 금융기관에 대해서도 “외화 여유자금이 풍부하고 충분한 외환보유액을 확보하고 있어 대응능력이 충분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체결된 한-중, 한-일 통화 스와프를 근거로 들며 “우리나라의 위기대응 능력에 대한 대내외 평가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신 차관은 “정부와 한은은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과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됐으나 일희일비하지 않고 꾸준하고 차분히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는 박원식 한은 부총재, 추경호 금융위 부위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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