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JP모건, 10억 달러 추가 손실”

“JP모건, 10억 달러 추가 손실”

기사승인 2012. 05. 17. 17:0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 체이스의 파생금융상품 투자손실액이 당초 발표보다 최소 50%이상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당초 20억 달러(약 2조3250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되던 JP모건 체이스의 투자손실액이 최소 10억 달러(약 1조1625억원) 이상 늘어났다고 17일(현지시간)보도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투자손실 사실을 발표하면서 수분기 내에 투자손실액이 2배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거래일 4일만에 투자손실액은 10억 달러 가까이 증가했다.

NYT는 헤지펀드와 다른 투자자들이 JP모건 체이스 사태를 활용하는 투자를 함으로써 JP모건이 보유하고 있는 신용 포지션의 가치를 급격하게 하락시키고 있는 것이 투자손실 증가의 이유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JP모건 체이스가 당초 발표한 20억 달러의 손실을 감안하더라도 이 은행의 2분기 이익은 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때문에 추가 손실 발생으로 JP모건의 손실액이 2배에 이르더라도 여전히 이 은행은 2분기에 20억달러의 이익을 거둘 수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또 NYT는 많은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이 여전히 JP모건 체이스에 대해 긍정적인 장기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