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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준원기자wizard333@ |
장동건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권혁찬) 제작보고회에서 "현빈은 후배지만 정말 배울게 많다"고 말했다.
그가 출연을 결정한 '신사의 품격'은 지난 해 화제를 모았던 현빈-하지원 주연의 '시크릿 가든'을 연출한 신우철PD와 김은숙 작가의 작품.
장동건은 "현빈이 '시크릿 가든'을 먼저 했었기 때문에 오히려 내가 현빈에게 많은 조언을 받고 있다. 극 중 코믹연기가 많아서 부담이 됐는데 현빈이 '나중에는 형이 도리어 코믹에 욕심내게 될거예요'라고 그러더라"며 웃어 보였다.
이어 "시크릿 가든이라는 사례가 있으니 마음놓고 유쾌하게 망가질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의 드라마 컴백에 대해서는 "12년 만의 드라마 출연이라 사실 부담감이 없진 않았다. 영화에서는 진중하고 지나칠 정도로 무거운 역할을 많이 했기 때문에 가볍고 일상적인 연기들을 하고 싶었다"며 "나를 내려놓을 수 있는 작품을 고르고 있던차에 마친 40대를 주제로 한 드라마가 나와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신사의 품격'은 사랑과 이별, 성공과 좌절을 경험하며 세상 그 어떤 일에도 미혹되지 않는 불혹(不惑)을 넘긴 꽃중년 남자 4명이 그려내는 로맨틱 미(美)중년 드라마다.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