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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현 SK행복나눔사회적기업운영지원팀장(왼쪽)과 폴 폴락(가운데), 이성범 굿네이버스 적정기술센터장이 SK텔레콤 T타워에서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 행사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SK |
SK그룹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의 첫 번째 행사인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세미나를 2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T타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적정기술 사회적기업의 현 상황과 그 중요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적정기술의 선구자라 불리는 '국제개발기업(International Development Enterprises)'의 창업자 폴 폴락이 연사로 참여했다.
적정기술은 저개발국의 저소득층을 위해 고안된 기술과 빈곤의 근본적 문제해결에 기여하는 대안적 방법으로 과학기술에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삶의 혁신을 가져오는 기술을 말한다.
이날 행사에서 폴 폴락은 빈곤퇴치 수단으로의 적정기술을 주제로 제 3세계에서의 적정기술과 사회적기업 설립의 중요성 등에 대해 강조하고, 여러 기업 및 비정부기구(NGO)의 전문가들이 적정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발표 및 논의가 이뤄졌다.
폴 폴락은 세미나 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날의 기업들은 상위 10%의 부자들을 위해 사업을 영위한다. 나머지 소외된 90%의 빈곤한 사람을 위한 혁명이 일어나야 한다”며 “이런 혁명을 일으키는 것이 적정기술이며 나는 이 혁명이 사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SK그룹과 굿네이버스는 지난 2010년부터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는 사회적기업과 적정기술에 대한 대학생 및 일반인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기술을 통한 사회적기업 아이디어를 선발해 현지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SK는 행복을 추구하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국내외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지원은 물론 건강한 사회적 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SK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발굴된 적정기술을 통해 현지형 사회적기업이 설립돼 글로벌 이슈 해결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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