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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 조윤숙 ‘24시간 밤샘 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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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기자

승인 : 2012. 05. 30. 17:37

* 서울시 당기위 제소 철회까지 무기한 농성할 것
조윤숙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자와 김재연 통진당 의원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대방동 중앙당사 앞에서 서울 당기위 제소 철회를 촉구하는 농성에 돌입했다./사진=이병화 기자 photolbh@

조윤숙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자(7번)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대방동 중앙당사 앞에서 서울시 당기위원회의 비례후보 제소 철회를 요구하는 농성에 돌입했다.

조 후보는 이날 농성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쟁의 도구로 죄 없는 장애인을 제명시키는 것은 그 어떤 명분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충격적인 일”이라면서 ““진실에 귀를 닫고, 정쟁으로 동지를 제명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출당과 제명문제와 관련해, “이는 명백한 정치적 사안에 대한 선택의 문제”라고 주장한 뒤, “진실규명이 완벽히 선행되고 충분한 소명·해명절차를 주어야 억울함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되는 당기위 절차는 한마디로 속전속결”이라면서 “한 사람의 정치적 생명을 끊는 행위가 이처럼 현실의 상황논리에 휘말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면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통진당 중앙위원회는 비례대표 경선 부정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경쟁명부 후보자 14명 일괄 사퇴안을 의결했으나, 조 후보를 비롯한 이석기, 김재연, 황선 후보는 사퇴를 거부했다.

이에 강기갑 위원장을 주축으로 한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사퇴거부자 전원을 서울시 당기위에 제소해 제명절차를 진행 중이다.

조 후보 관계자는 이날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조 후보의 농성은 24시간 무기한 밤샘 농성으로 진행될 것”이라면서 “강 위원장과 전날 후보 제명 조치에 대해 면담을 했다. 이제 조 후보에게 입장을 표명할 수 있는 방법은 농성 이외에 남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구당권파인 김재연 의원이 이날 조 후보의 농성을 지지하기 위해 중앙당사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일각에서는 조 후보의 농성이 당원비대위의 지시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조 후보 관계자는 “조 후보의 농성 돌입은 당원비대위와 아무런 협의없이 진행된 것”이라면서 “사퇴거부입장 표명 이후 언론이 조 후보를 구당권파로 분류하고 있으나, 사실상 어느 파에도 속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임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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