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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케이(EXO-K), 춤·가창력·외모 갖춘 팔방미인 K팝 샛별 탄생(인터뷰)

엑소케이(EXO-K), 춤·가창력·외모 갖춘 팔방미인 K팝 샛별 탄생(인터뷰)

기사승인 2012. 06. 0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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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두 달 만에 가요계 평정 무서운 신인…해외서도 인기 폭발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아시아투데이 문연배 기자 = "지금까지는 60점, 나머지는 열심히 해서 채워 나갈게요."

데뷔한지 두 달 밖에 안 된 신인 그룹이 가요계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주인공은 EXO(엑소)로 K팝을 대표하는 국내 최고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서 f(x)이후 2년 만에, 남자는 샤이니 이후 4년 만에 야심차게 선보인 그룹이다. 

이들은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데뷔 한 달 만에 1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국내 음반차트 1위에 올랐다. 특히 일본에서 정식 데뷔와 활동이 전혀 활동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타워레코드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EXO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EXO-K(엑소케이)와 중국에서 활동하는 EXO-M(엑소엠) 두 팀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데뷔 전 100일간의 글로벌한 프로모션을 갖고 한국과 중국에서 대규모 쇼케이스를 통해 화려하게 데뷔했다. 

수호, 백현, 찬열, 디오, 카이, 세훈으로 이뤄진 엑소케이는 신인답지 않은 무대 카리스마와 완벽한 퍼포먼스를 뽐내며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6명 멤버 모두 잘생인 외모는 기본이며 춤, 노래솜씨까지 완벽히 갖추며 여성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EXO의 타이틀곡 'MAMA'는 히트 작곡가 유영진의 작품으로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한층 배가시킨다. 특히 댄스브레이크에서의 날카로운 신스와 기타 리프, 강렬한 샤우팅은 파워풀한 느낌까지 선사하며 SMP(SM Music Performance : SM엔터테인먼트 특유의 음악 퍼포먼스)의 부활을 제대로 알렸다.

“SMP는 예전 선배들이 했던 장르로 SM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는데 저희가 할 수 있게 돼 정말 자부심이 커요. 노래를 처음 받고 H.O.T나 신화 선배들의 모습들을 보면서 공부도 했고요. 특히 오랜만에 나온 SMP라 더 잘해야 겠다는 부담감도 컸지만 자부심을 갖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노력하고 있어요.”

엑소케이는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f(X) 등 K팝 최고 스타들의 산실 SM에서 선보인 신인 그룹이라 데뷔 전부터 팬들과 음악 관계자들의 관심을 듬뿍 받았다. 그렇기에 부담감도 정말 컸을 터. 엑소케이는 부담감을 어떻게 이겨 냈을까.

“부담감이 큰 것은 사실이었죠. SM에서 오랜만에 나오는 그룹이라 기대가 컸던 걸 알고 있었고요. 특히 100일간 프로모션이 짧은 시간은 아니었고 그러면서 저희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는 것도 느꼈어요. 그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했어요. 오히려 더 단단해진 계기가 됐고요. 아직도 부담감은 남아 있지만 선배들의 명성에 누가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현재 엑소케이와 엑소엠은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MAMA’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국에서 활동하는 엑소엠과 라이벌 의식은 없을까. 

“엑소엠 멤버들과는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냈기 때문에 라이벌 보다는 가족 같은 친구들이죠. 서로 무대를 모니터링 하면서 조언해주고 있어요. 엑소케이 엑소엠 모두 윈-윈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죠. 엑소케이와 엑소엠은 엑소라는 한 그룹 안에 있기 때문에 자랑스럽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엑소케이는 지난달 20일 미국 LA에서 열린 ‘SMTOWN LIVE’ 월드투어 무대에 오르며 데뷔 두 달 만에 해외 공연을 펼쳤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 SM 선배들을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는데 그분들과 함께 무대를 선 다는 것 자체가 설렜고 정말 벅찼어요. 2박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선배들의 멋진 모습을 무대에서 함께 느끼며 정말 많은 것을 느꼈어요. 또 생각보다 많은 외국분들이 플랜카드도 준비해 주시고 저희 노래를 따라 부르시더라고요. 정말 신기하고 감사했죠.”

올해 가요계는 어느 해 보다 많은 신인그룹들이 데뷔하고 있다. 수많은 그룹 중 엑소케이만의 장점은 무엇일까.

“엑소엠과 더불어 한국과 중국에서 같은 곡으로 동시에 활동하는 것이 최고의 강점 같아요.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고 언제나 새로운 무대를 보여드릴 게 많은 그룹이에요. 그리고 이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올해 신인상에 도전해 보고 싶어요. 엑소를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알리고 저희 음악을 들으면서 함께 즐겼으면 좋겠어요.”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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