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맥거크가 천에게 비밀정보를 넘겨줬다는 증거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이메일 내용이 일부 인터넷매체에 보도됨에 따라 맥거크는 상원 인준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제임스 인포 상원의원의 대변인은 8일 "인포 의원은 공직지명자 인준 청문회를 앞두고 지지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대상자를 만나는 것을 선호하지만 맥거크 지명자의 경우 문제 사안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으면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문제의 이메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공화당과 민주당 정부를 거치며 이라크 전문가로 활동해온 맥거크가 이라크 주재 대사의 자격을 갖춘 것으로 판단하며 상원이 신속히 인준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