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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72.4 % 고리 1호기 재가동 불안, 66.9% 폐쇄하라 여론

부산시민 72.4 % 고리 1호기 재가동 불안, 66.9% 폐쇄하라 여론

기사승인 2012. 07. 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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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남.노회찬.심상정.정진후 의원 기자회견 열어 '고리1호기 폐쇄' 촉구

지역주민 의견 수렴되지 않았다 72.0% ... 폐쇄의견 66.9%

통합진보당 김 제 남 국회의원

통합진보당 김제남 의원은 5일 저녁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고리 1호기 재가동 승인에 대해 부산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긴급 전화 ARS 여론조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여론조사 결과 부산시민의 72.4%는 고리 1호기 재가동으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고리 1호기 재가동 절차와 관련해 72.0%의 부산시민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특히 고리 1호기 폐쇄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대해 66.9%가 찬성하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국내 원전의 안전문제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은 높아졌으나, 정부가 국민들의 여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채 일방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김제남, 심상정, 노회찬, 정진후 의원은 6일 오후 1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는 부산시민들의 의견에 따라 고리1호기를 즉각 폐쇄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의원들은 이번 결과와 관련해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고리 원전 주변에 살고 있는 부산시민들의 고리1호기에 대한 불안감과 폐쇄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여론조사의 의미를 짚으며 “지식경제부는 재가동 방침을 주민들에게 설득하려하지 말고 고리 1호기를 폐쇄하라는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하라”고 고리 1호기 폐쇄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문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가 5일 저녁 부산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RDD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이다.

* [여론조사 요약본]

질문











비고

1. 고리1호기 재가동의 적절성

매우적절

9.5%

적절한편

18.2%

부적절한편

26.6%

매우부적절

37.3%

잘모름

8.4%

①+②:적절 27.7%

③+④:부적절 63.9%

2. 고리1호기재가동시 불안감

매우불안

37.3%

불안한편

35.1%

안심하는편

18.1%

매우안심

3.9%

잘 모름

5.6%

①+②:불안 72.4%

③+④:안심 22.0%

3. 안전성 발표에 대한 신뢰

매우신뢰

6.1%

신뢰하는편

22.0%

신뢰못하는편

34.2%

전혀신뢰못함

31.5%

잘모름

6.2%

①+②:신뢰 28.1%

③+④:신뢰못함 65.7%

4. 여론반영정도

충분반영

5.3%

반영된편

14.7%

반영되지않은편

35.1%

전혀반영안됨36.9%

잘모름

8.0%

①+②:반영 20.0%

③+④:반영안됨 72.0 %

5. 고리1호기 폐쇄 찬반여부

적극찬성

41.6%

찬성하는편

25.3%

반대하는편 17.5%

적극반대

4.7%

잘모름

10.9%

①+②:찬성 66.9%

③+④:반대 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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