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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MBC 에브리원의 간판 프로그램 '주간아이돌'에 B.A.P가 등장했다. 데뷔 전 MBC '일밤-룰루랄라'에서 정형돈과 함께 출연했던 방용국은 당시 예능 초보로서 구박받던 시절을 되새기며 아슬아슬하게 호흡을 맞췄다.
소속사 선배인 시크릿 송지은의 솔로곡 '미친거니'에서 랩 피처링을 맡아 활동을 시작했던 방용국은 데프콘이 느닷없이 "송지은 양 사랑해요?"라고 묻자 잠시 머뭇거렸으나, 정형돈이 멱살을 잡고 협박하자 결국 "사랑합니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B.A.P는 힘찬과 젤로의 신들린 장구 치기 대 스피드 빨래 배틀, 방용국의 물도 고이는 '옹달 쇄골'과 땅굴저음 애교, 대현의 8단 저음, 유승호를 닮은 영재의 외모, 시크릿 '매직'의 '털기춤'을 크럼프로 승화시킨 '종업원(종업 댄싱 넘버원)'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것은 B.A.P 멤버들이 직접 선별한 팀 내 외모 서열이었다. '국악고 얼짱' 힘찬과 '부산 원빈' 대현이 1위를 놓고 각축전을 벌인 반면 꼴찌 경쟁도 치열했다. 영재가 꼴찌로 방용국을 지목한 데 이어 방용국은 종업을 꼴찌로 선택하며 신경전이 벌어져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한편 B.A.P는 오는 26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NO MERCY' 활동을 마감하며 29일에는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