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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복입은 여자만 보면…” 공항서 자위행위 한 30대

“제복입은 여자만 보면…” 공항서 자위행위 한 30대

기사승인 2012. 08. 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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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필재 기자 = 여승무원들이 통행이 많은 곳에 숨어 자위행위를 하던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국제공항경찰대는 공항 출입문에 승용차를 주차해 놓고 자위행위를 한 인천소재의 한 성형외과 전문의 이 모씨(34)를 공연음란죄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8일 오후 4시 20분경 김포공항 국내선 5번 게이트 앞에 주차한 자신의 차 안에서 유리창문을 내리고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여승무원들을 바라보며 자위행위를 하는 등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7차례 같은 방법으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미리 입고 간 살색 스탕킹과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하다가 지나가던 공항 이용객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이씨는 “어려서부터 제복을 입은 여성에 대한 성적 호기심이 있었다”며 “공항 근처 쇼핑몰에 갔다 승무원들이 해당 출입문을 자주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가 대낮에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공항에 차를 세워놓고 음란행위를 한 점으로 미뤄 여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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