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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정 ‘세계 10대 미남’ 주지훈, 다시 한 번 중국 대륙 뒤흔드나

中 선정 ‘세계 10대 미남’ 주지훈, 다시 한 번 중국 대륙 뒤흔드나

기사승인 2012. 08. 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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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손가락’ LETV 100만 클릭 열풍, ‘나는 왕이로소이다’ 중국어 판 개봉 등
배우 주지훈.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아시아투데이 유재석 기자 = 돌아온 황태자 배우 주지훈이 또 다시 중국인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을까.

주지훈 주연의 SBS 드라마 ‘다섯손가락’(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이 중국 내 정식방영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동영상 사이트 LETV 100만 클릭 및 드라마 포스터가 메인화면에 오르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다섯손가락’은 천재 피아니스트 유지호(주지훈)·유인하(지창욱) 형제의 사랑, 그룹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암투와 복수를 그린 드라마로 불행과 상처를 극복한 주인공들의 다시금 자신의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현재 LETV에는 ‘다섯손가락’(중국 명 우껀쇼우즈) 국내 방송분이 4회까지 게재돼 있는 상황이며 중국어 자막과 함께 시청할 수 있다.

드라마를 본 중국 누리꾼들은 “주지훈이 돌아오다니, 결국 여기서 만나는군요. 감격스러워요”, “오랫동안 못 봤어요. 그가 있는 것만으로 기대되는 드라마에요”, “‘궁’에서 지훈 오빠를 본 게 소학생(초등학생) 때였는데 한 번에 보고 알아봤어요” 등 호평이 다수였다.

또 지난 8일 개봉한 주지훈 주연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감독 장규성, 제작 데이지엔터테인먼트)는 중국어 자막 1호 영화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작품은 외국인이 많이 다니는 영화관 6곳에서 개봉돼 국내 중국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온라인 커뮤니티 티에바에는 ‘주즐쉰바’라는 주지훈 팬클럽이 형성돼 약 9000명의 회원들이 5만5000여개의 글과 현재 그가 출연한 ‘다섯손가락’, ‘나는 왕이로소이다’의 스틸사진을 게재하며 응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팬에 의해 개설된 것으로 보이는 주지훈 런런왕(중국판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그의 소식을 전해들을 수 있다.

앞서 주지훈은 2008년 중국 유명 포털사이트 ‘163닷컴’이 실시한 세계 10대 미남 인기 투표에서 총 13만8131표를 획득, 5위에 오르며 한국 배우로서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당시 그가 출연했던 드라마 ‘궁’, ‘마왕’ 등이 중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바 있다.

주지훈 소속사 키이스트도 이 같은 소속 배우들의 중국 내 인기에 힘입어 지난 달 30일 한국 콘텐츠 중국 전문 매니지먼트사 ‘스타 레이크 에이전시(Star Lake Agency)와 제휴 계약을 체결하며 소속 배우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키이스트의 한 관계자는 “주지훈의 중국 내 인지도는 높은 편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중국인들도 그가 출연한 ‘다섯손가락’ 및 ‘나는 왕이로소이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 주지훈이 드라마 촬영에 집중하고 있어서 구체적으로 중국 진출 계획을 세우지 못하지만 중화권 팬들과의 소통 창구인 웨이보 개설 등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다섯손가락'이 중국 동영상 사이트 'LETV'의 메인화면에 올랐다.                                 /사진=L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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