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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 고졸신입 인력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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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중 기자

승인 : 2012. 08. 29. 16:12

31일까지 한화건설 홈페이지 통해 접수
 한화건설이 80억 달러(9조4000억원) 규모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위해 진행한 인력 채용이 마감을 앞뒀다.

한화건설은 국내 고등학생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고졸 신입사원 접수를 31일까지 홈페이지(www.hwenc.co.kr)를 통해 접수받는다고 29일 밝혔다.

고졸 신입사원은 국내 고등학생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건축과 토목분야 현장시공 및 공무담당 직원을 채용한다. 

경력사원은 연중 상시 채용 중이다. 현장관리, 건축, 토목, 중기 분야에서 다양한 직무를 채용 중이다. 해외현장 유경험자와 영어, 아랍어 능통자, 해외현장 근무 가능자는 우대된다. 한화건설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830ha(550만평) 분당 급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도로와 상·하수관로를 포함한 신도시 조성공사와 10만 가구 국민주택 건설공사가 포함됐다.

설계·조달·시공을 한 회사가 모두 진행하는 디자인 빌드 방식이다. 공사기간은 7년으로 총 공사대금 77억5000만 달러 중 선수금은 25%다. 물가상승을 반영한 공사금액 증액 조항으로 실제 공사대금은 총 80억 달러다.

주택은 공급면적 100㎡, 120㎡, 140㎡형으로 구성된다. 단독 프로젝트로는 해외건설 사상 최대 규모로 신도시 건설 노하우 수출 1호다. 

이라크 현지 공사가 진행되면 이라크 현지에 100여개 국내 중소 자재 및 하도급 업체와 1000여명(제3국인 노동자 제외)의 협력사 직원들이 동반 진출하게 된다.

한화건설은 공사규모가 큰 만큼 인력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단기간 내에 10만 가구 주택건설과 단지조성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장인원을 포함해 하루 평균 약 2만6000명의 인력이 소요된다. 110만㎡에 달하는 대지에 베이스캠프 120동을 별도로 지을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추가 발주가 예정된 주택 및 학교 건설공사 수주에서도 우위를 점했다"며 "중동지역 신도시 건설공사 수주에도 좋은 입지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임해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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