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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임교원 연구비 소폭 상승, 국내외 논문 게재 포스텍 1위

대학 전임교원 연구비 소폭 상승, 국내외 논문 게재 포스텍 1위

기사승인 2012. 09. 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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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대교협, 전국 180개 4년제 대학 지표 15개 공시

 지난해 대학들의 국외 학술지 논문 수와 연구비 지표가 전년도에 비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임교원 연구성과와 연구비 수혜실적,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현황 등 4년제 대학 180곳의 지표 15개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27일 공시했다.

대학 180곳의 전임교원 1인당 국외 학술지 논문 게재 수는 작년 기준 0.30편으로 지난 2010년의 0.28편에 비해 7.1% 올랐다.

국내 학술지의 교원 1인당 게재 논문 수도 지난해 0.57편으로 2010년(0.56편)에 비해 1.8% 늘어났다.

교과부는 2단계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BK21) 추진 대학의 연구 역량이 많아지며 2006∼2011년 사이에 전임교원의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이 15.7% 늘어난 것이 지표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했다.

지난해 대학들의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는 6837만원으로 전년도(6719만원)에 비해 1.8% 늘어났다.

교원 1인당 연구비가 가장 많았던 국·공립대는 서울대(2억3430만원)와 울산과기대(1억8970만원)이었다. 전북대(1억2150만원)와 목포대(1억1580만원), 서울시립대(1억580만원) 등도 상위권에 속했다.

사립대 중에는 포항공대(포스텍)가 7억9670만원으로 압도적 1위였다. 이어 서강대 1억8170만원, 연세대 1억8150만원, 한국항공대 1억7660만원 순이었다.

전임교원 1인당 국내외 논문 게재 실적은 국공립대 중에서는 부경대와 부산대(모두 1.27건)와 서울대(1.25건)가 정상권이었다.

사립대 중에서는 포스텍이 1.39건으로 제일 많았다.

국내 대학 180곳의 올해 기숙사 수용률은 17.7%로 지난해(17.5%)에 비해 0.2% 포인트 올라 거의 차이가 없었다.

국공립대의 기숙사 수용률은 21.2%, 사립대는 16.7%로 조사됐다.

올해 2학기에 대학에 개설된 20명 이하 소형 강좌는 11만1749개로 지난해 2학기(9만7276개)에 비해 전체 강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8% 포인트 늘었다.

반면 50명 이상의 대형 강좌는 4만3993개로 작년의 5만483개에 비해 비중이 2.6% 포인트 줄었다.

정원이 21∼50명인 강좌도 올해 2학기 개설 수가 12만5907개로 작년 13만582건에 비해 비중이 2.2% 포인트 감소했다.

사립대 154곳의 올해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은 전국의 평균 공시지가가 상승하면서 작년 대비 0.2%포인트 늘어난 51.1%로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확보율은 63.2%로 작년보다 0.9%포인트 증가했고 비수도권 대학은 일부 학교가 수익용 기본재산을 교육용으로 전환하면서 작년보다 0.9%포인트 준 36.1%로 집계됐다.

사립대의 법정부담금 부담률은 작년 기준으로 50.9%로 재작년보다 8.9%포인트 올랐다.

비수도권 대학이 전년보다 부담률이 17.3%포인트 상승한 50.9%로 나타났고 수도권 대학은 2.7%포인트 높아진 51.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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