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차기작 MBC ‘비밀남녀전’ 확정, 신세대 첩보원 된다

배우 주원이 차기작으로 MBC 새 드라마 ‘비밀남녀전(戰)’을 선택했다.

제작사 사과나무픽쳐스는 28일 “‘비밀남녀전’에 주연배우로 주원이 결정됐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신세대 첩보원 역을 맡아 연기변신을 한다”고 밝혔다.

‘제빵왕 김탁구’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을 통해 스타성과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주원은 이번 ‘비밀남녀전’에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그는 극중 어린 시절 본 007영화에 꽂힌 이후로 오로지 첩보요원이 되고자 하는 열정으로 살아온 길로 역을 맡았다. 길로는 느닷없이 부자가 된 졸부 아버지 덕에 풍요롭게 살아왔기에 타인에 대한 인자함과 여유를 갖고 있고 세련된 외모까지 지닌 ‘강남스타일’ 남자다.

영화 ‘7급공무원’에서 모티브를 얻은 ‘비밀남녀전’은 신분을 위장하고 상대를 속이는데 최고의 전문가가 된 두 남녀주인공이 벌이는 로맨틱 멜로에 첩보영화의 화려한 액션을 더한 드라마.

이 작품은 ‘추노’, ‘7급공무원’ 천성일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7급공무원’ 보다 진지하고, 2007년 사과나무픽쳐스가 제작한 ‘개와 늑대의 시간’ 보다는 밝고 세련된 스타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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