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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경민(가장 왼쪽) /사진=KBS. |
김경민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경찰소로 출석해 자신이 아내를 폭행했다고 첫 보도를 한 언론사와 기자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3일 밝혀졌다.
앞서 2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경민은 "나는 집사람을 때린 적이 없고 목을 조른 사실도 없다"며 "추석 당일 정말 사소한 말다툼 끝에 부부싸움을 벌인 것은 맞지만 보도 내역처럼 내가 아내의 목을 조르는 등 극악한 행동을 저지르진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기사를 보고) 너무 화가나 담당 형사들과 함께 '폭행설'을 최초 보도한 매체를 찾아가기까지 했다"며 "아무런 사실 확인도 없이 사소한 부부싸움을 확대하고 부풀리고, 해도해도 정말 너무들 한다"고 울분을 토했던 바 있다.
한편 또 다른 매체는 지난달 30일 한 유명 개그맨이 추석 당일 오후 아내의 목을 조르고 폭행해 경찰에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