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카이스트 경영대학-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복수학위 협정

8일 서울 동대문구 카이스트 경영대학 홍릉캠퍼스 수펙스관에서 진행된 '카이스트 경영대학-호주 UNSW 복수학위 협정식'에서 (왼쪽부터)김영배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학부대학장과 서중석 UNSW 한국학연구원장,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장, 크리스토퍼 잭슨 UNSW 경영대학 경영학부장, 김병천 카이스트 경영대학 금융전문대학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카이스트 경영대학

아시아투데이 류용환 기자 = KAIST(카이스트) 경영대학은 서울 동대문구 홍릉캠퍼스에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UNSW)와 복수학위 협정을 8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UNSW는 경영학부 및 MBA 과정 분야에서 호주 내 1위 학교로 평가 받고 있는 대학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복수학위 프로그램에 참여한 양국 학생들은 카이스트 경영대학 테크노MBA 학위와 UNSW MIB(Master of International Business)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게 됐다.

학생 교류는 2013년 가을학기부터 이뤄지며 카이스트 경영대학은 한국을 방문한 UNSW 학생들에게 한국 기업에서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학생들과 동일한 장학금 혜택을 제공, UNSW 측은 카이스트 경영대학 학생들에게 학비 감액 혜택을 제공한다.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장은 “해외 유명 대학과의 교류가 한국 학생들을 해외로 내보내는 데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반해 이번 협정은 상호 평등한 관계에서 이뤄지는 학생 및 학문 교류가 특징이다. 글로벌 명문 MBA로서 높아진 카이스트 경영대학의 위상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전 세계 50여개 대학과 협정을 맺고 있는 카이스트 경영대학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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