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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농어업대책 예산 19% 늘린다

한미 FTA 농어업대책 예산 19% 늘린다

기사승인 2012. 10. 3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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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수산식품부는 31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농어업 보완대책과 관련된 내년 정부 예산안을 올해보다 19.0% 늘린 2조5255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축산·수산 등의 품목별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에 1조3397억원을, 우리 농어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사업에 1조5515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우선 선진국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자 축사, 양식장, 원예시설 등의 시설 현대화 사업 예산을 올해보다 29.0% 늘린 5379억원으로 책정했다.

또 사료값 인상 등에 대응, 농가사료 직거래 활성화 지원에 새로 1200억원을 배정했다.

한국 농업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고부가가치 종자를 개발하는 '골든 시드(Golden Seed)' 프로젝트 예산은 올해 25억원에서 내년 27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아울러 우리 농식품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글로벌 K-Food 프로젝트'에는 새로 173억원을 배정했다.

한미 FTA 농어업 보완대책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총 24조원이 투입된다. 내년 예산까지 합치면 전체 계획 대비 50% 수준의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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