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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양요섭 “비스트 멤버 5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인터뷰)

‘솔로’ 양요섭 “비스트 멤버 5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인터뷰)

기사승인 2012. 12. 0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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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 프로듀서 타이틀곡 '카페인'…"비스트 활동 연장선 꾸준히 활동할 것"
양요섭
아시아투데이 문연배 기자 = 그룹 비스트의 보컬 양요섭이 첫 솔로 앨범 ‘THE FIRST COLLAGE(더 퍼스트 콜라쥬)’을 낸 소감을 밝혔다.

양요섭은 최근 음악 프로그램 대기실에서 아시아투데이와 만나 “6명이 함께 하다 혼자서 홀로서기를 하려니 외롭고 5명의 멤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 위에서 노래를 혼자 해내는 것도 그렇고 연습생 때부터 6명이 다 함께 맞추던 부분이 있었는데 혼자 하려니 어색했다”며 “이번 솔로 활동이 비스트의 연장선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제가 잘 못하면 비스트에 누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그래도 무대 거듭하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요섭은 첫 무대에 대해 “무대에 올라가니 정말 많이 떨렸다. 제가 처음 고등학교 때 밴드부 활동할 때 첫 무대에 올라섰을 때 느낌 이었다”며 “다리가 풀릴 정도 떨리고 심장도 쿵쾅 거렸다. 평소에 별로 떠는 성격이 아닌데 정말 긴장했었다”고 회상했다.

아이돌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손꼽히는 양요섭은 이번 첫 솔로음반으로 한층 성장한 감성의 폭을 풍부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양요섭의 첫 번째 솔로곡 ‘카페인’은 그의 감성적인 보이스가 지닌 매력을 극대화한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세련된 편곡이 돋보인다. 비스트의 용준형과 신예작곡가 김태주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곡으로 카페인처럼 진하고 매혹적인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양요섭은 용준형과의 작업에 대해 “이번 솔로앨범이 나오기 전부터 서로 ‘이런 노래 불렀으면 좋겠다’ ‘이런 노래를 써줬으면 좋겠다’ 하면서 음악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며 “그렇게 시작됐는데 앨범까지 내게 됐다. 준형이가 저의 음역대 등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편하게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심지어 가이드 녹음도 제가 했다. 녹음을 하면서 서로 조율해 나가면서 했다”며 “준형이와 함께하면서 부담감을 많이 덜어내고 즐기면서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양요섭은 이번 솔로 활동과 더불어 비스트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공연을 다녀왔고 심지어 컴백 날 오전에 도착할 정도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눈의 실핏줄이 터져 있었다.

그는 “비행기에서 잠을 제대로 못자 피곤하만 괜찮다. 재밌게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 솔로 활동은 비스트 활동의 연장선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스페셜 앨범처럼 1~2주 정도만 보여주고 싶지 않다. 팬 분들도 이번 앨범을 많이 기다리셨다고 들었다. 가능 하다면 꾸준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 많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양요섭은 2일 오후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타이틀곡 ‘카페인’의 컴백 무대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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