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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사, 해외 진출 박차... 해외는 아직 온라인게임 열풍

온라인 게임사, 해외 진출 박차... 해외는 아직 온라인게임 열풍

기사승인 2012. 12. 0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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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네오위즈, 엠게임 등 주목
 최근 현지 퍼블리셔와 함께 인도네시아, 태국 수출 계약을 체결한 네오위즈게임즈의 3인칭슈팅게임(TPS) '디젤'/제공=네오위즈게임즈
아시아투데이 최용민 기자 = 최근 국내 온라인 게임사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하다. 모바일 게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와는 달리 해외는 여전히 온라인 게임이 게임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게임 포털 엠게임은 이날 코믹 무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열혈강호 온라인’의 캄보디아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원작 만화 ‘열혈강호’를 기반으로 개발한 코믹 무협 온라인 게임으로 지난 2005년 중국, 대만을 시작으로 태국, 일본, 미국, 베트남 등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글로벌 장수 인기게임이다.

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은 현재 개발 중인 1인칭슈팅게임(FPS)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에 대한 서비스 계약을 지난달 초 대만 퍼블리셔인 ‘감마니아’와 체결했다. 서비스 지역은 대만, 홍콩, 마카오 등이다.

이는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의 첫 해외 진출로 내년 중 14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감마니아의 대형 게임포털 ‘빈펀’을 통해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전작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은 대만에서만 전국민의 4분의 1이 즐기는 대표 FPS게임이 됐다.

여기에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오위즈도 해외 진출에 주력하고 있어 분위기 전환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오위즈는 지난달 초 현지 퍼블리셔들과 함께 대표 3인칭슈팅게임(TPS)인 ‘디젤’에 대한 인도네시아·태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일본 자회사와 함께 ‘레전드 오브 소울즈’의 일본 수출 계약을 맺었다.

디젤은 네오위즈가 자체 개발한 TPS로 시원한 타격감과 역동적이고 실감나는 액션을 즐길 수 있고 레전드 오브 소울즈는 화력한 액션과 서버 구분없이 펼쳐지는 길드 전투가 특징이다.

국내 게임 시장과 달리 해외 시장은 여전히 온라인 게임이 큰 힘을 발휘하고 있어 국내 온라인 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은 앞으로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열풍은 국내에서만 이뤄지고 있을 뿐”이라며 “여전히 해외는 온라인게임이 대세고 이런 분위기는 향후 몇 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게임사들의 해외 진출 성과도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게임 수출은 지난 2006년 6억7100만달러에서 지난해 20억달러를 넘어섰다. 매년 20~3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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