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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시대 투자대안 인컴펀드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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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원 기자

승인 : 2012. 12. 16. 11:11

* 주가보다 이자.배당이익, 중위험-중수익 상품
저금리·저성장시대를 맞아 '인컴펀드(Income Fund)'가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뜨고 있다.

농협경제연구소는 16일 "최근 저금리·저성장 추세 속에서 일정한 고정수익을 추구하는 인컴펀드가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수익이 불확실해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정기적인 배당금을 제공하는 상품에 투자, 보다 낮은 변동성으로 안정적 수익을 기대하기 때문이라는 것.

인컴펀드란 채권, 부동산투자신탁(리츠), 고배당주, 우선주 등에 골고루 투자해 일정기간마다 수익이나 이자를 챙기는 펀드로, 주식 등의 가격상승에 따른 차익보다 이자 및 배당이익을 통한 수익을 목표로 한다.

주식에 대한 현금배당, 채권 및 예·대출금 이자, 신탁운용 수익배분금, 토지·가옥의 임대수익 등을 취한다.

탄력적인 자산배분전략을 활용, 특정 자산에 한정하지 않고 비교적 낮은 위험수준에서 더 많은 수익 기회를 추구하는 '중위험-중수익' 전략의 펀드다.

하이일드채권(일반 채권보다 신용도가 낮은 채권), 이머징마켓 채권 등 해외채권형 펀드와 리츠, 배당주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해 위험을 관리한다.

최성종 농협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내년에도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위험-중수익 상품인 인컴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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