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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시중학교 작은 관심이 모여 만든 희망만들기

광시중학교 작은 관심이 모여 만든 희망만들기

기사승인 2013. 01. 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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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앓고 있는 주희학생, 온정의 도움으로 수술과 치료 무사히 진행중
충남 예산군 광시중학교(교장 엄한수)는 지난해 11월, 3학년 주희 학생의 유전적 질환인 혈우병(좌슬관절 혈관절증 중증출혈)으로 인한 수술 소식을 접하고, 성금 모금을 해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참여한 개인과 단체의 작은 정성들이 모여 큰 희망을 만들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11월 초 주희 학생의 어려운 가정 형편과 유전적 질환으로 인한 수술 등의 사정을 듣고 광시중 내에서 ‘교내 축제 행사시 바자회 열기’, ‘성금 모금하기’ 등으로 시작한 나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광시중 학부모회 △광시중 총동문회 △예산군 학부모연합회 △예산교육지원청 △관내 초·중·고 △율강복지재단 △예담 등 지역 단체와 △신문사(무한 정보, 내포신문, 아시아투데이 등) △예산군청 △충청남도교육청 △충남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 △예산우체국 등의 협조를 받아 개인 성금 200여 만원과 기관 성금 500여 만원이 모아졌다.

또, 추후 예산군 장애인협회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500만원의 성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 고덕동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와 소아청소년과의 협진으로 수술하고 치료 후 서울 혈우재단의 코헴의 집에서 기거하며 주사와 물리 치료를 병행한 주희 학생은 지난달 24일부터 등교하고 있다.

십시일반 도움의 손길로 희망을 찾은 주희 모친(이성실. 56)은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갚아야할지 모르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엄한수 교장은 “각계 각층의 여러분께서 따뜻한 마음으로 주희가 치료에 전념하도록 도와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주희학생은 현재 완치된 상태가 아니라 혈우병 관련 주사를 계속 투여하고 있으며, 방학 후 서울 혈우재단에서 진료 및 물리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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