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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어권 국가 영어교사들, 영어마을서 연수

비영어권 국가 영어교사들, 영어마을서 연수

기사승인 2013. 01. 0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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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일본, 태국, 러시아 현직 교사 영어 연수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국가의 영어교사들이 선진 교수법을 배우기 위해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를 찾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7일부터 11일까지 운영되는 국제교류 교사연수 2기에 참여하기 위해 태국 마하사라캄대학교 부설 초.중학교의 교사들과 일본 아오모리현을 비롯한 러시아의 영어교사들이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를 찾았다고 8일 밝혔다.

이들 18명의 외국영어교사들은 동두천외고를 비롯한 15명의 한국의 영어교사들과 함께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주일간 PT수업, 협동수업 및 수업실습을 포함한 실효성 있는 커리큘럼으로 짜인 집중 연수(Teaching Practicum Program)를 받는다.

아울러, 연수일정 중 파주시 소재 영어 특성화 학교인 임진초등학교 수업현장을 참관하며 영어교육의 최신 흐름과 교수기법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도 갖는다.

태국 마하사라캄 대학교 사범대학 부학장 니루완 옵라차이는 “일본, 러시아, 한국의 교사들과 한 자리에 모여 연수를 받으며 학생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교수법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경기영어마을 예창근 총장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국가 교사들이 글로블리시(Globlish, Global English) 를 구사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 일본 및 태국의 지방정부와 지속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영어교육 분야 국제화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예 총장은 지난해 11월 태국과 일본의 사가현과 태국 마하사라캄대를 직접 방문하여 교직원 및 교사연수 유치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한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지난 해 3월 일본 오사카, 교토 국립 교대 학생들이 국내 경인교대, 전주교대생과 함께 영어교수법을 배우기 위해 찾았고, 이어 12월에는 일본과 러시아의 현직영어교사들과 한국교사들을 대상으로 국제교류 교사연수과정 1기를 운영하는 등 비영어권 국가 유학생들로부터 선진 연수지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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