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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삼성 잘못 드러나면 책임 철저히 물을 것”

김문수 지사,“삼성 잘못 드러나면 책임 철저히 물을 것”

기사승인 2013. 02. 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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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와 부상자에 대한 보상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주문
31일 오후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삼성전자 화성공장에서 발생한 불산 누출 사고현장을 방문하여 시설물을 둘러보고 있다.
수원/아시아투데이 김주홍 기자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삼성전자 불산 누출사고와 관련,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 노력을 주문했다.

김문수 지사는 31일 오후 4시 30분 삼성전자(주) 화성사업장을 방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사고경위를 듣고 사고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김 지사는 이날 사고 경위를 듣는 자리에서 “삼성의 잘못이 드러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책임을 철저히 물을 것”이라며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삼성은 삼성대로, 경기도는 경기도대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사망자와 부상자에 대한 보상과 배상이 철저히 이뤄져야 하고, 유가족에 대한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삼성전자에 주문했다.

정택진 경기도 대변인은 “2박 3일간의 일본 출장을 마친 김 지사가 이날 오후 2시 박근혜 당선인을 만난 후 도청에도 들르지 않고 사고현장으로 직행했다”라며 “도민을 생각하고 현장을 중요하게 여기는 김 지사의 발로 뛰는 행정을 그대로 보여준 행보”라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당초 31일 저녁 6시 반 도착예정이었으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의 간담회와 불산 누출 사고 현장 방문을 위해 도착 시간을 당겨 정오 12시 30분에 조기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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