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사례 중심의 ‘맞춤형 공무원 행동강령 연수’ 청렴도 향상에도 기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763711

글자크기

닫기

김옥빈 기자

승인 : 2013. 02. 05. 07:59

북부교육지원청, 31개 시·도교육지원청 중 22위→8위로 껑충

부산 북부교육지원청이 깨끗한 교직풍토 조성과 일선학교 교직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난해 첫 실시한 사례중심의 맞춤형 ‘공무원 행동강령 연수’가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북부교육지원청은 그동안 매년 1회 이상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시행하던 법규해설 위주의 연수를 지양하고 지난해 5월 교육청이 직접 나서 관내 3700여명의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례 중심의 맞춤형 연수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북부교육청은 지난해 6월 11~15일까지 교직원 664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 뒤 성과분석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90.5%가 ‘공무원 행동강령 이해와 청렴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보통이다’가 8.7%, ‘효과가 없었다’는 응답은 0.8%에 불과했다.

또 전체 교직원의 86%가 연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수치는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북부교육지원청의 청렴도가 전국 특별ㆍ광역시 지역의 31개 교육지원청 중 8위로 올라서며 전년도 22위에서 크게 향상된 결과다.

북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전철식 과장은 “일선학교 현장에서 실제 일어나고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연수가 청렴도 향상에 기대이상으로 효과가 컸다”며 “올해는 학교 현장의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공무원 행동강령 연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옥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