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미들이 SK텔레콤의 '스마트빔'을 소개하고 있다./제공=SK텔레콤 |
지난해 9월 판매에 들어간 스마트빔은 한변의 길이가 4.5cm인 정육면체 디자인으로 밝기가 35루멘에 달해 크기 대비 최고의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재생되는 영상이면 별도의 코덱 변환없이 영사가 가능해 휴대성과 편의성을 겸비했다.
스마트빔은 세계적 규모의 전자제품 전시회인 홍콩 전자전에서 포터블 분야 ‘빅5’에 선정된 바 있고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즈’에서 제품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지난 1월 독일 업체와 제휴를 통해 첫 해외 수출에 나선 이래 중동·인도네시아 등 추가 수출 협상도 진행 중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월에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에 스마트빔을 출품해 많은 해외 업체들의 높은 관심속에 수출 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또 프랑스에서 열린 유네스코 주관 ‘모바일 교육 주간’ 행사에 스마트빔을 선보여 미국을 비롯해 몽골, 아프리카 교육부 장차관 등 관계자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박철순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스마트빔은 대기업의 사업적 노하우와 중소기업의 기술력이 결합돼 만들어진 대표적인 상생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사업모델을 적극 발굴해 ICT 생태계 선순환 구조 구축과 해외시장 진출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