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는 ‘장옥정’에서 엄격한 신분제 사회였던 조선에서 천부적인 패션자질로 당당히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조선의 국모에까지 오른 여인 장옥정 역을 맡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태희는 보라색 장옷에 재색치마로 모던함을 강조한 한복을 입고 있다. 그는 매화꽃잎이 흩날리는 배경과 어우러져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듯 몽환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장옥정’의 의상을 담당하고 있는 스태프는 “극중 장옥정이 갖고 있는 패션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에 맞춰 모던하고 세련된 색감으로 조선시대 디자이너로서의 카리스마와 화려함이 묻어나올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장옥정’이 보여줄 신선한 스토리와 함께 한복의 아름다움과 화려함으로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옥정’은 장희빈을 새로운 시각과 인간적인 접근을 통해 재조명한 팩션(팩트+픽션)사극으로 옥정과 숙종의 진정성 있는 사랑과 그녀가 사랑하고 살다간 르네상스 조선의 모습을 다채롭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