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초콜릿폰, 일본에 ‘디자인 한류’전파

日 'NHK 스페셜' LG전자 초콜릿폰을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성공신화 일군 제품'으로 호평

NHK 스페셜에서 LG전자의 초콜릿폰을 소개되고 있는 영상

LG전자(대표 남 용) 초콜릿폰이 일본 최고 권위의 시사다큐프로그램인 'NHK 스페셜'의 주목을 받으며 일본 휴대폰 시장에 '디자인 한류'를 전파하고 있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NHK 스페셜'은 지난 23일'디자인전쟁(Design Wars)'이란 주제로 세계 휴대폰 트렌드가 디자인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내용을 방송하며 LG전자, NEC, 소니에릭슨 3개사 사례를 소개했다.

NHK 당시 스페셜 총 50분의 방송분량 중 절반 가량을 LG전자 초콜릿폰 사례에 할애, '초콜릿폰이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세계적으로 1000만대 이상 팔린 성공한 제품'이라고 소개하며 이는 '휴대폰 디자인 한류(韓流)의 실력'이라고 호평했다.

일본의 공영방송이 한국업체의 성공스토리를 이처럼 비중 있게 다룬 것은 좀처럼 드문 일이다.

이번 'NHK 스페셜'은 일본내 시청자 수가 약 1000만 명 가량으로 추산 되고 있으며 추후 위성을 통해 전 세계 약 7억 명이 시청할 것으로 LG전자는 예상하고 있다.

LG전자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은 "초콜릿폰의 성공은 모든 것을 디자인에 맞췄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더욱 디자인에 경영역량을 집중해 고객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만들겠다" 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달 초 NTT도코모를 통해 일본시장에 첫 공개된 초콜릿폰(L704i)을 10월 말부터 현지에서 본격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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