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륜 민주통합당 의원이 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5·4 전당대회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개인적 이해관계를 떠나 비장한 각오로 무너진 민주당을 다시 세우는 ‘혁신대장정’의 길을 나서고자 한다”며 “학생운동과 노동운동, 재야운동 그리고 20여년 정치활동의 모든 경험과 교훈을 다 쏟아 부어 민주당을 다시 한 번 국민의 희망으로 수권의 역량을 구축한 믿을만한 대안 정당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밝히고 있다. / 사진=이병화 기자 photolbh@
신계륜 민주통합당 의원은 7일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 당의 상머슴이 돼 2017년 차기 대선까지 가는 ‘혁신 대장정’의 주춧돌을 깔겠다”며 5·4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전대는 대한민국의 새 리더십 창출의 자리이자 당의 존폐가 걸린 ‘생사전대’”라며 “진정한 참회와 반성을 기초로 지속적 혁신과 인적 통합의 대장정을 국민 앞에 약속하는 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범주류 4선인 신 의원은 “우리가 가야 할 혁신의 길은 당의 노선·정책·기풍·문화 등 민주당의 겉과 속을 보완하고 바꾸는 것”이라며 “전대를 통해 우리가 잃을 것은 ‘구태와 계파’이고 얻을 것은 ‘혁신과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표가 되면 민주적이고 강력한 리더십을 세우겠다”며 “일체의 계파활동을 타파하고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리더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민주당은 더 물러설 곳도, 피할 것도 없다”며 “죽어서 살겠다는 각오로 뿌리부터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야당다운 야당, 유능한 야당’, ‘서민경제·민생·복지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민주당’, ‘노동이 있는 민주주의 구현’, ‘따뜻한 생활진보의 체현’ 등을 약속했다.
또 당직 선출과정에서 당원 의사를 반영하고 ‘전(全) 당원 정책컨퍼런스’를 도입하는 등 당의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혁신하겠다고 했다.
‘486의 맏형’으로 불려온 신 의원은 1992년 14대 총선에서 서울 성북을에 당선, 정치권에 입문했다.
2002년 대선 과정에서 노무현·정몽준 후보간 단일화 협상을 맡았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다.
지난 대선 때에는 문재인 전 후보의 특보단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연말 원내대표 경선에 나섰으나 박기춘 원내대표에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