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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IT업계 등에 따르면 페이지는 이르면 이번주 안에 방한할 예정이며 박근혜 대통령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과 만남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방한 시기가 구글과 안드로이드 동맹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S4'의 전세계 출시와도 맞물려 있어 삼성전자 등 휴대전화 제조사와도 만날 것으로 관측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구글 측에서 26일 최 장관을 예방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일정 상의 이유로 언제 면담이 이뤄질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페이지는 내성적이고 신중한 성격으로 대외 활동이 많지 않다. 수차례 내한한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달리 그가 한국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문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구글의 개인정보보호정책에 대한 재점검이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 이뤄져 행보가 주목된다. 페이지는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구글의 개인정보 관련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최근 박 대통령의 창조경제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삼성전자의 '탈(脫) 구글' 행보 등에 따른 불화설 진화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자체 운영체제(OS)인 타이젠을 개발하고 타이젠폰도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구글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것 아니냐는 업계의 분위기가 구글을 압박한 셈이다.
한편 지난 20일 방한한 게이츠는 서울대 특강에 이어 21일 삼성전자를 방문했다. 22일에는 박 대통령을 만나 창조경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IT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로 자리잡으면서 구글, MS 등 OS업체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이번 방한은 삼성전자를 통해 모바일 OS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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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2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근대법학교육100주년 기념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기위해 도착해 손을 들어 인사하며 강연장으로 향하고 있다.//이병화 기자photolbh@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