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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 ‘삶의 동반자’ 콘셉트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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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율 기자 | 남궁민관 기자

승인 : 2013. 04. 25. 17:06

26일 국내 출시… 팬택 '베가 아이언'도 이날 출시
삼성전자 모델들이 25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갤럭시S4 월드투어'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구체적인 판매 목표를 숫자로 말하긴 어렵지만 전작 갤럭시S3보다 많이 팔릴 것이다."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 사장은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S4 월드투어 2013 서울'에서 이같이 말하며 갤럭시S4의 성공을 자신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가 갤럭시S3의 판매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내부에서는 1억대 돌파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3는 지난해 5월에 출시돼 올해 1월초 기준으로 4100만대가 팔렸다.

갤럭시S4는 26일부터 통신사업자 3사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될 예정이며, 27일부터는 전 세계 155개 국가 327개 통신사업자를 통해 본격 공급된다.

이 제품은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4인치급 풀HD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해 하드웨어 성능을 대폭 향상됐다. 또 '삶의 동반자' 철학을 반영해 스마트 일시정지, 에어 뷰, 에어 제스처 등 기기와 사용자가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수급 문제로 미국에서 출시 지연된 상황에 대해서도 초기 주문량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갤럭시S4의 성공을 예상했다.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은 24일(현지시간) 제품 공급 지연 등으로 출시일을 29일로 늦췄다.

이 사장은 "예상보다 훨씬 많은 수주가 단기간에 몰려 들어와 수급에 어려움은 있다"며 "하지만 사업자마다 상황에 맞춰서 27일부터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이통시장 보조금 경쟁으로 갤럭시S4 판매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통사들 간 고객 유치 경쟁이 뜨거워지면 초반 판매가 힘을 받겠지만 보조금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되면서 시장이 얼어붙을 경우 고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새로 추가된 신기술들이 실제 사용 측면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갤럭시S4는 좋은 전화기임은 분명하지만 훌륭하지는 않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현재 출시된 32GB 모델에 이어 16GB, 6GB 모델 출시를 검토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컬러도 준비 중이다. 또 통신사들이 준비 중인 롱텀에볼루션(LTE) 어드밴스드도 적용을 위해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팬택이 '베가 아이언'의 국내 출시일을 26일로 확정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정면 승부를 하게 됐다.

이들 업체가 같은 날 전략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다. 베가 아이언에 대한 소비자 호평가 등으로 제품 경쟁력에 자신감을 얻은 팬택이 맞불 전략을 활용해 마케팅 효과를 누리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4 월드투어' 행사가 종료된 직후 팬택은 베가 아이언의 출시일과 출고가(82만9400원)를 확정·발표했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4 출시일을 대외적으로 발표하는 첫 자리였다.

전 세계 관심을 받는 갤럭시S4 출시 행사에 맞춰 출시일과 출고가를 발표함으로써 시장 선두업체와 양자구도로 비치는 등 이목을 끌 수 있기 때문이다. 베가 아이언에 대한 소비자들의 좋은 평가로 제품 경쟁력에 자신감을 얻은 것도 한몫했다.

팬택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일은 항상 4월 초나 5월 말이었으나 아예 날짜가 같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면서도 "특별히 일정을 같게 맞춘 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돈주 삼성전자 전략마케팅실장 사장이 25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갤럭시 S4 월드투어'에서 갤럭시S4를 소개하고 있다./제공=삼성전자
홍성율 기자
남궁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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