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독일 특허 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항소법원에 삼성전자 스마트폰·태블릿PC 판매 금지는 과도한 처분이라는 내용의 법정의견서를 제출했다.
법정의견서는 소송 당사자가 아닌 제3자가 법원 결정을 돕고자 의견을 내는 문서다.
의견서를 제출한 기업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개발한 구글과 대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 HTC, 업무용 소프트웨어 개발사 SAP, 리눅스 OS를 배포하는 레드햇, 웹호스팅 회사 랙스페이스 등이다.
이들 기업은 의견서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는 수많은 기능이 모여있는 집합체라며 사소한 특허 기술을 몇건 침해했다는 이유로 제품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구글은 삼성전자에 OS를 공급하는 입장이고, HTC는 삼성전자와 같은 안드로이드 진영으로 애플과 발생할 수 있는 특허 분쟁을 사전에 방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레드햇과 랙스페이스는 오픈소스 지지 기업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스마트폰 제조사 노키아가 애플을 지지하는 법정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노키아는 의견서에서 특허 보유자가 특허를 침해한 경쟁자 제품을 영구적으로 판매 금지할 수 있어야 기술이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노키아의 주장이 앞으로 자사 특허 권리를 주장할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