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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8 기반 태블릿PC MS '윈도 서피스'. /제공 = MS홈페이지 |
7일(현지시간) 미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와 같이 운영체제(OS) '윈도8'을 비꼬며 마이크로소프트(MS)가 문제점을 스스로 인식하고 업데이트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날 타미 렐러 MS 윈도 사업 부문 대표는 FT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용자가 윈도8에 익숙해지는 어려움을 겪었다"며 "MS가 연내 새로운 OS의 업데이트 버전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애널리스트들은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가 윈도8의 실패를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PC와 태블릿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던 윈도8의 계획이 사용자들에게 외면당하면서 기존의 서비스 형태로 되돌아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날 줄리 라슨 그린 MS 윈도 엔지니어링 부문 총괄 부사장(CVP)은 '와이어드 비즈니스 콘퍼런스'에 참석해 코드명 '블루'로 알려진 윈도8.1의 프리뷰 버전을 6월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기는 MS가 윈도 관련 개발자를 대상으로 여는 연례행사 '빌드'가 진행되는 기간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일정이라면 정식 윈도 블루가 올해 안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번 MS의 업데이트는 시작 버튼의 부활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95년 이래 윈도의 상징과 같았던 시작 버튼은 이번 윈도8부터 사라졌으며 사용자들은 지속적으로 불편을 제기해왔다.
실제로 이날 라슨 그린은 "시작 버튼이 사용자들에게 유용할 수도 있다"며 "시작 버튼 부활에 관해 의미 있는 토론을 거듭하고 있다"라며 시작 버튼의 부활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MS 윈도8은 지난해 10월에 출시돼 현재까지 1억 개의 라이선스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출시 이후 터치기반의 사용자 환경(UI)과 없어진 시작 단추 등으로 실패한 OS라는 악평을 받아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