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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전문가 토론회'에서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
이날 토론회에는 안종범 새누리당 국회의원, 조정식 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문창용 기획재정부 재산소비세정책관,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교수 등 세제 분야 전문가 및 중소·중견기업 대표이사 5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독일식 가업승계 지원방안(상속세)에 대해 발표한 김유찬 홍익대 교수는 "상속인의 요건으로서 사업의 계속성 유지와 고용의 계속성 유지만을 요구하는 독일의 가업승계는 우리나라의 가업상속지원세제에 주는 정책적 시사점이 크다"고 강조했다.
세제지원을 통한 중소·중견기업 성장촉진에 대해 발표한 김재진 한국조세연구원 김재진 선임연구위원은 "성장 잠재력 및 고용창출이 선순환되는 ‘창업 및 기술개발’에 대한 세제 지원을 우선적으로 확대하고 중소→중견→대기업으로 성장함에 따른 세부담 급증 완화를 위해 조세지원제도의 단계적 축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앙회 중견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세용 이랜텍 대표이사는 “정부의 성장사다리 구축 정책수립 과정에서 중소·중견기업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중기중앙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중기중앙회 정책개발본부장은 “우량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중견기업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발전시키는 정책이 함께 추진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 발전을 위한 현실적 정책방안 제시를 위해 토론회 등 업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