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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SW시장 ‘멈칫’ 클라우드·빅데이터만 ‘쌩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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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관 기자

승인 : 2013. 05. 23. 15:49

IDC "SW시장 저성장 기조 속에 기업용 SW 선전"
2012년 전 세계 지역별 SW시장 매출 규모 및 성장률./제공=한국IDC
지난해 전 세계 소프트웨어(SW) 시장이 1년 새 3.6% 성장을 기록하며 저성장 기조를 보인 가운데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기업용 SW가 전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장조사업체인 IDC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SW시장은 3420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0년과 2011년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치다.

특히 전 세계 SW시장의 26.5%를 차지하는 유럽 시장은 서유럽의 경제 위기 영향으로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반적인 저성장 속에서 데이터 액세스, 분석, 협업 애플리케이션, 고객관리(CRM), 보안, 시스템 및 네트워크 관리 SW 분야는 지난해 6~7%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 역시 유망할 것으로 IDC는 전망했다.

헨리 모리스 IDC 부사장은 “전 세계 SW시장은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성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일부 영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빅데이터 및 분석과 연관된 시장, 클라우드와 소셜 비즈니스 그리고 소비자 경험과 관련된 애플리케이션 분야가 급성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SW기업별 성장에서 SAP와 오라클이 각각 지난해보다 5.1%, 3.9% 성장하며 선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3%, IBM은 0.9% 성장하는 데 그쳤다.
남궁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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